[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인 한온시스템은 ‘HEV(하이브리드 전기차) 통합 열관리 제어 기술’로 ‘산업기술 R&D 기대성과 10선’에 선정되며, 산업통상부 장관상인 ‘올해의 산업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의 HEV 통합 열관리 제어 기술은 엔진, 모터, 히트펌프, 실내 등 차량 내 다양한 열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겨울철 저온 환경에서도 연비 저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량 내 열원 최적화를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실내 온도 상승 속도를 높여 탑승자의 쾌적성을 극대화한다.
한온시스템의 이 기술은 겨울철 저온 환경 주행 시 연비를 약 15% 개선해 난방 소모 에너지를 줄이는 동시에, 실내에 빠르고 안정적인 난방을 제공해 친환경 차량의 실질적인 성능 향상에 기여한다. 또, HEV 뿐 아니라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등 다양한 전동화 차량에도 확장 적용이 가능하다.
한온시스템 로고
열관리 제어 기술의 핵심인 히트펌프 시스템은 한온시스템이 업계 최초 수준으로 개발한 기술로, 영하 20℃의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구현해 하이브리드 및 전동화 차량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한온시스템 이수일 대표는 “통합 열관리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혁신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