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과학 꿈이 현실로”..과학의전당, 청소년 과학오디션 개최 ‘주목’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열정 펼치는 기회가 제공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 과학의전당(이사장 박규택)은 최근 서울대학교 호앙교수회관에서 제3회 청소년 과학오디션을 개최했다.

청소년을 위한 이 같은 과학오디션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과학자를 조기발견 하고 유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이번 청소년 과학오디션은 참가자 각자 흥미있는 주제를 본인이 정해 과학적 탐구 및 해결 방안을 스스로 찾아가는 방법으로 진행된 것도 차별적이다.

이번 청소년 과학오디션 최종 결선에서는 ‘잎차례를 모방한 효율적인 태양광 패널 배치’라는 주제로 발표한 정지호(수원산의초4) 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 군에게는 상장과 매년 150만원의 장학금이 고교 졸업시까지 지급된다.

또 최우수상은 ‘이승순환 멀칭비드, 폐·제습제의 농업활용방안’의 김나현(조치원중1), ‘찌그러짐 속의 질서’의 손태양(수원신풍초4) 학생이 각각 받았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이 고교 졸업시까지 지급된다.

빅스코이엔씨(회장 이창섭)상은 서하랑(김포금빛초4), 엘앤케이바이오메드(회장 강국진)상은 윤정원(용인효자초4),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상은 이한솔(심석중3), 남궁엔강기념재단(이사장 이춘성)상은 박지윤(김포하늘빛초5)이 각각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정현석(선덕중2) 김성준(울산태화초4) 박혜린(수원광교초4) 이태은(충암초5) 전하연(숙명여중1) 학생이 차지했다.

과학의전당 박규택 이사장은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를 맞아 미래는 분명 과학 기술의 시대가 될 것이며,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탐구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과학의전당 이강수 상임이사는 “우리 미래는 차세대 젊은 과학자에게 달려 있고 과학 기술의 발전이 미래 인류의 운명과 직결 된다“며 “이번 오디션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사고로 접근 하고 순수 창의성 개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심사에는 박용호 서울대 명예교수 최무영 전 서울대교수, 김은연 전 국가과학기술회 박사, 이필호 강원대교수, 우재성 기초과학연구원 박사가 심사했다.

과학의전당은 30~40대 젊은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종과학상을 신설해 오는 15일까지 추천을 받고 있으며, 내년 2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회 세종과학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세종과학상은 대부분의 상과 차별화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젊은 과학자를 발굴해 시상 하는 대한민국 과학 발전의 상징 뿐 아니라 인류를 이끌 세계최고의 상을 목표로 한다. 세종과학상 시상분야는 물리 화학 생명과학 생리·의학 분야로 첫회는 총 2명을 선발하고, 매년 수상자 수를 늘린다. 시상금은 각각 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