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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2026년형 수소전기차 ‘미라이’ 공개..주행거리는 646km

Toyota
2025-12-08 10:28
토요타 2026년형 미라이
토요타 2026년형 미라이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토요타가 수소연료전지차(FCEV) ‘미라이(Mirai)’의 2026년형 모델을 본격 출시했다.

2026년형 미라이는 수소 전기차로, 최고출력 182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402마일(약 646km)이다.

차체는 토요타의 후륜구동 전용 GA-L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두 개의 수소탱크는 뒷좌석 하부에 배치됐으며, 고강성 차체 구조와 멀티링크 서스펜션, 레이저 스크류 용접과 구조용 접착제 등 공법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과 정숙성을 높였다.

외관은 낮고 넓은 차체에 롱 노즈·프루프 라인·짧은 데크를 조합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2026년형은 블랙 가공 19인치 알루미늄 휠을 기본으로 장착하며, 오토 레벨링 바이빔 LED 헤드램프, 전·후방 LED 턴시그널, 주간주행등과 미라이 로고가 각인된 측면 LED 마커 램프, 전폭을 가로지르는 리어 LED 라이트바 등을 장착했다.

실내는 소프트텍스(SofTex) 마감의 열선 앞좌석이 기본으로, 운전석은 8방향, 조수석은 4방향 전동 조절 기능을 갖췄다. 12.3인치 터치식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내비게이션, 공조, 오디오, 파노라믹 뷰 모니터(360도 뷰) 화면 등을 통합 제어한다.

토요타 2026년형 미라이
토요타 2026년형 미라이

계기판 역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로, 에코 드라이브 인디케이터, 수소 잔량, 주행가능 거리 등을 표시한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듀얼 블루투스 페어링,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JBL 프리미엄 오디오, 무선 스마트폰 충전, USB 포트, 와이파이 핫스팟 등 인포테인먼트·연결 기능도 탑재된다.

안전사양은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3.0이 기본이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보행자·자전거·모터사이클 감지), 전속 주행 대응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경고 및 스티어링 보조, 차선 추종 보조, 도로 표지 인식, 오토 하이빔, 곡선·선행 차량에 대한 선제 제동·조향을 돕는 프로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트래픽 잼 어시스트(Drive Connect 활성 시), 후측방 경고·후방 교차충돌 경고, 전·후방 주차 보조 및 자동 제동 기능도 탑재됐다.

미라이 구매·리스 고객에게는 3년 또는 3만 5000마일(선도래 기준) 토요타케어 연장, 최대 1만 5000달러 상당(약 2206만) 또는 수소 연료 크레딧, 연료전지 관련 부품 8년/10만마일 보증, 하이브리드 배터리 10년/15만마일 보증, 3년 내 최대 21일 무상 렌탈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2026년형 아리아의 현지 판매 가격은 5만 1795달러(약 7620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