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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신임 CEO로 포르쉐 출신 슈테판 베크바흐 영입

Mercedes-AMG
2025-12-09 11:14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메르세데스-AMG GmbH가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슈테판 베크바흐(Stefan Weckbach)를 선임하고, 고급차 중심 전략 강화에 속도를 낸다.

메르세데스-AMG는 베크바흐가 2026년 7월 1일부로 메르세데스-AMG GmbH CEO에 취임함과 동시에 톱 엔드 비히클(Top End Vehicle·TEV) 그룹 수장을 겸직하게 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베크바흐는 포르쉐 AG에서 제품 전략과 다양한 차종 라인업, 콘셉트카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으며, 2023년부터는 폭스바겐 AG에서 그룹 전략, 그룹 제품 전략 및 사무국을 총괄해왔다.

공식 취임하기 전까지는 전임 CEO인 미하엘 시베(Michael Schiebe)가 메르세데스-AMG를 이끌 예정이다.

요르크 부어처(Jörg Burzer)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개발·조달 담당 및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베크바흐 선임을 통해 메르세데스-AMG는 탁월한 리더십을 지닌 인물을 영입하게 됐다”며 “그는 깊이 있는 제품 지식과 강한 전략 수립 역량을 겸비했을 뿐 아니라, 퍼포먼스 및 럭셔리 세그먼트 개발과 구축에서 매우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베크바흐는 기업 및 제품 프로젝트를 거침없이 추진하고, 복잡한 차량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역량을 입증해왔다”며 “이 같은 역량은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클래스 제품 부문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이상적인 조건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