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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카림 하비브 부사장 “신형 셀토스, 정통 SUV·미래지향 감성 한 데 묶어”

Kia
2025-12-10 16:15
카림 하비브
카림 하비브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기아 글로벌 디자인을 총괄하는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신형 셀토스에 대해 “정통 SUV의 본질과 브랜드 특유의 세련되고 미래 지향적인 감성을 하나로 담아낸 모델”이라고 말했다.

하비브 부사장은 먼저 셀토스의 성격을 짚었다. 그는 “셀토스는 어떤 환경에서도 강한 존재감과 자신감 있는 태도를 뽐낸다”며 “고객 한 분 한 분의 라이프스타일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후 디자인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전면부에는 기아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하이테크한 캐릭터를 구현했다”며 “여기에 수직 그릴 패턴 등을 더해 러기드한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측면 디자인에 대해서는 “차체 측면의 대각선 캐릭터 라인이 역동성을 표현했다”며 “샤프한 디테일 덕분에 셀토스만의 실루엣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기아 2세대 셀토스
기아 2세대 셀토스

후면부에 대해서는 “램프 그래픽이 테일게이트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차체의 폭을 강조하고 힘과 견고함의 인상을 더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리어 램프의 수직 디자인은 후면을 감싸며 차량의 현대적이고 하이테크한 캐릭터를 부각한다”고 말했다.

실내는 공간 구성과 레이아웃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하비브 부사장은 “와이드하고 깔끔한 레이아웃을 통해 한층 모던한 실내를 연출했다”며 “일과 삶의 경계가 흐려지는 뉴노멀 시대에 맞춰, 일상에 자연스럽게 맞춰지는 하나의 공간으로 설계했다”고 했다.

이어 “다이내믹한 요소를 실내에도 적용해 전체적으로 정돈된 인상을 줬다”며 “대시보드에는 수평 구조를 적용해 넓고 편안한 공간감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세부 요소에 대해서는 마감과 조명 구성을 강조했다. 하비브 부사장은 “도어에는 새로운 타입 손잡이를 적용해 보다 다듬어진 디테일을 더했다”고 밝혔다. 또 “슬림한 선형 조명을 콘솔과 대시보드에 배치하고, 컨투어 라이팅을 더해 공간이 넓어 보이도록 했다”며 “도어에 적용된 사선 조명과 어우러져 실내 전반에 통일감 있는 이미지를 준다”고 설명했다.

기아 2세대 셀토스
기아 2세대 셀토스

시트 구성에 대해서는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에 균형 잡힌 투톤 데코를 적용했다”며 “리어 시트는 폴딩을 통해 적재 공간을 넓힐 수 있고, 릴렉세이션 모드와 C타입 USB 충전 포트를 통해 안락함과 활용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지속 가능성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하비브 부사장은 “기아의 지속 가능성 목표에 맞춰 셀토스 역시 모든 신규 모델과 마찬가지로 10가지 소재 솔루션을 반영했다”며 “지구와 미래를 보호하려는 의지를 디자인과 소재 선택에 담았다”고 말했다. 컬러에 대해서는 “빛, 물, 흙 등 자연 요소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를 적용해 신형 셀토스의 룩앤필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한 라인업도 소개했다. 그는 “베이스 모델이 러기드한 정통 SUV의 면모를 보여준다면, GT 라인과 X 라인은 기술적 성능과 역동성을 표현하는 디자인 요소를 더해 한층 강한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하비브 부사장은 “셀토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일상 속 든든한 동반자가 되는 SUV”라며 “정통 SUV 비율과 세련된 디테일, 미래 지향적 감성을 결합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는 모델”이라고 말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