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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포드, 합작사 블루오벌SK 공장 각자 소유·운영 계획..왜?

SK on
2025-12-11 16:33
머스탱 마하 E
머스탱 마하 E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SK온과 포드(Ford Motor)는 미국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BlueOval) SK’ 공장을 독립적으로 소유하고, 각자 운영키로 상호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블루오벌SK는 SK온과 포드 지분이 50:50이다.

SK온은 이에 따라 테네시 주에 위치한 공장을, 포드는 자회사를 통해 켄터키 주에 위치한 공장을 각각 운영하게 된다.

이번 결정은 SK온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생산성 향상, 운영의 유연성과 대응 속도를 높여,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온 Advanced SF배터리
SK온, Advanced SF배터리

SK온은 합작법인 종결 이후에도 테네시 공장을 중심으로 포드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테네시 공장은 포드의 전동화 차량 및 부품 단지인 ‘블루오벌 시티(BlueOval City)’ 내에 위치해 배터리 적시 공급에 유리하다.

이번 합의는 관계 당국의 승인 및 기타 후속 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1분기말 마무리될 전망이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운영 효율 제고를 위한 자산과 생산 규모의 전략적 재편”이라며 “45GWh 규모의 테네시 공장에서 포드 등 다양한 고객사 전기차용 배터리와 ESS 공급을 추진해 북미 시장에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 말했다.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 SK온 제공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 (SK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