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아우디가 내년 초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조직의 인사이동을 실시한다.
아우디는 2026년 1월 1일부로 카롤린 슈트룬츠(Carolin Strunz)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대외협력 담당 부사장(Vice President Global Communications and Corporate Affairs)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슈트룬츠 부사장은 기업 커뮤니케이션과 퍼블릭 어페어스 분야에서 20년 이상 국제적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기술·제약·라이프사이언스 등 혁신 중심 기업과 조직에서 자문과 리더십 역할을 수행해왔다. 최근까지는 신젠타 그룹(Syngenta Group)에서 글로벌 사고 리더십 및 경영진 커뮤니케이션 총괄을 맡아 그룹과 경영진의 대외 위상 정립을 담당했다.
이에 따라 현재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조직을 이끌고 있는 디어크 아르놀트(Dirk Arnold)는 올해 말 은퇴한다. 아르놀트는 약 17년간 아우디에서 근무했으며, 2018년부터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해왔다.
아우디 CEO 횔트너는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지속해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내부와 외부를 향한 명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며 “슈트룬츠의 리더십 아래 커뮤니케이션 조직이 시장 변화와 지정학적 도전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이를 능동적으로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