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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렬 5기통 개발 50주년 맞은 아우디..‘GT50’ 콘셉트 공개, 차별점은?

Audi
2025-12-17 11:32
GT50
GT50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아우디가 직렬 5기통 엔진 적용 50주년을 맞아 미국 투어링카 레이스(Trans-Am)·IMSA GTO 시대를 오마주한 ‘GT50 콘셉트’를 선보였다.

GT50은 아우디 네카줄름(Neckarsulm) 교육센터 소속 견습생들이 제작한 원오프(one-off) 모델이다.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 미국 모터스포츠에서 활약한 ‘아우디 90 콰트로 IMSA GTO’와 ‘아우디 200 콰트로 Trans-Am’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제작에는 네카줄름 교육센터 소속 견습생 14명이 참여했다.

GT50은 RS3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둥근 최신 실루엣 대신 박스형 ‘3박스’ 비례를 강조하기 위해 차체에 아우디 80의 루프를 접목했다. 여기에 와이드 펜더와 성형 유리섬유 패널, 사이드 배기, 대형 터보팬 휠 등을 더해 레트로 레이스카 분위기를 살렸다. 실내는 경량화를 위한 스트립드(간소화) 구성으로, 제작한 롤케이지가 그대로 드러난다.

GT50은 기념 콘셉트로 양산 계획은 없다. 다만 팬들의 반응에 따라 2026년형 RS3 기반의 트랙 지향 스페셜 모델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