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효과 톡톡히 맛본 BYD ‘씨라이언 7’..승승장구 이어갈까(?)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중국 전기차 BYD ‘씨라이언 7’에 대한 소비자 인기가 높다. 신차 효과를 톡톡히 맛본 씨라이언 7이 이 같은 시장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을 받는다.

19일 업계 및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BYD 씨라이언은 지난 11월 680대, 10월 513대, 9월 825대 등 출시 후 3개월간 총 2018대가 판매되는 등 소비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씨라이언 7의 인기 요인으로는 창의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이 적용된데다, 안락한 승차감, 여기에 달리기 성능 등 퍼포먼스가 뛰어난 때문이라는 말이 나온다.

특히 씨라이언 7의 국내 판매 가격은 4490만원으로 전기차 보조금 등을 감안할 때 실구매가는 3000만~4000만원 초반대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포인트다.

같은 기간 테슬라 모델 Y는 1만8253대가 팔려 전기차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이어 기아 EV3(4668대), 현대차 아이오닉 5(4100대), 캐스퍼 일렉트릭(2870대), 테슬라 모델 3(2756대), 기아 EV6(2651대) 순을 나타내고 있다.

씨라이언 7은 현대차 아이오닉 6(2451대), 기아 EV4(2310대), KG모빌리티 무쏘 EV(2194대), 기아 레이 EV(2125대) 등과 시장 경쟁이 치열한 상태여서 향후 소비자 인기가 지속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BYD 씨라이언 7의 소비자 연령별 분포는 50대가 470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449대), 30대(214대), 60대(153대), 20대(19대)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