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핀, 'A110 R 울티메' 공개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프랑스 르노그룹의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이 브랜드 탄생 70주년을 마무리하는 기념 영상을 통해 전설적인 모델 ‘A110’의 최종 진화형을 공개하고 전동화 비전을 제시했다.
알핀은 최근 공개한 영상에서 2세대 A110의 마지막 버전인 ‘A110 R 울티메(Ultime)’을 선보였다.
필립 크리프(Philippe Krief) 알핀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소개한 이 모델은 알핀의 과거 유산을 기리는 동시에 브랜드의 기술적 정점을 보여주는 모델로 평가받는다.
크리프 CEO는 “A110 R 울팀을 통해 2세대 A110에 걸맞은 웅장한 피날레를 장식하고자 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차세대 모델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크리프 CEO는 “오는 2026년 상반기에 3세대 A110과 관련한 매우 흥미로운 소식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혀 차기 모델 등장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번 영상에는 알핀 F1 팀의 드라이버 피에르 가슬리(Pierre Gasly)와 프랑스 축구의 ‘전설’ 지네딘 지단(Zinedine Zidane)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알핀은 전동화 시대의 모터스포츠 비전도 공유했다.
악셀 플라세(Axel Plasse) 하이퍼테크 알핀 부사장은 1970년대 전설적인 ‘R5 알핀 그룹 2’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A290 랠리의 개발 과정과 미래 역할을 강조했다.
알핀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알핀의 70년 헤리티지와 혁신적인 전동화 미래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고성능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의 여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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