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이젠 데일리 픽업(Daily Pick-up) 시대가 됐다는 말이 나온다. 픽업트럭의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일상과 레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일리 픽업은 일상적인 도심 주행과 출퇴근 뿐 아니라 캠핑이나 서핑·등산 같은 여가 활동도 가능하다. 여기에 정숙성과 승차감, 넉넉한 적재 공간과 다용도성은 매력 포인트다.
29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에 신규 등록된 픽업트럭은 2만3495대로, 지난해 전체 신규 등록대수인 1만3954대보다 68.4%가량 크게늘었다. 픽업트럭에 대한 소비자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트렌드 중심에는 ‘23년 전통의 픽업 명가 ’KG모빌리티(KGM)이 꼽힌다. KGM은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전기 픽업 ‘무쏘 EV’를 비롯해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 넉넉한 적재 공간,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성을 지닌 픽업 라인업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 일상과 아웃도어의 경계를 낮춘 ‘데일리 픽업’ 무쏘 EV
KG 모빌리티, 무쏘 EV
KGM의 유일무이한 전기 픽업 ‘무쏘 EV’는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편리하고 튼튼한 ‘Handy & Tough’ 디자인을 구현해 탄생한 대표적인데일리 픽업이다.
데크와 바디가 하나로 연결된 견고한 실루엣에 전기차의 단순하고 깨끗한 디자인 요소를 더해 전기 픽업만의 세련되고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곳곳에는 실용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나에게 꼭 맞는 튼튼한 연장을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주며, 나에게 필요한 최적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승용차와 트럭의 경계를 낮춰 일상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균형감을 표현한 측면과 후면부도 눈에 띈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역동성을 더하며, C필러 가니쉬는그립감이 좋은 도구를 연상시키는 독창성으로 유니크함을강조했다. 또 전면부는 선명한 후드 캐릭터 라인과 다이내믹한 블랙 그릴이 대비를 이뤄 강인한 인상을 구현했다.
‘무쏘 EV’의 내부 공간은 일상과 레저를 잇는 패밀리카로도 손색없는 편안함과 넉넉한 공간성을 보여준다. △2열 슬라이딩& 32° 리클라이닝 △6:4 분할 시트 △넉넉한 헤드룸(1002mm) △국내 SUV 동일 수준의 커플 디스턴스(850mm)로 여유로운 레그룸을 갖춰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데크는 최대 500kg까지 적재할 수 있어 서핑보드, 스키 등 겨울철 레저에 필요한 각종 장비들을 여유롭게 실을 수 있다. 데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데크탑 △롤바 △데크 슬라이딩 커버 등을 신규 개발 적용했으며, △스타일업 패키지(데크롤바, 루프 플랫 캐리어) △클린데크 패키지(슬라이딩 커버, 데크 디바이더) △아웃도어 패키지(루프 크로스바, 데크 스토리지박스) 등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 일상에 맞는 최적의 기능 모아…뛰어난 주행성능부터 V2L까지
KG 모빌리티, 무쏘 EV
‘무쏘 EV’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이 적용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 토크 34.6kgf·m의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며,AWD 모델은 최고출력 413마력(ps)과 최대 토크 64.9kgf·m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내구성이 뛰어나고 화재 위험성이 낮은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는 레저 활동에 적합한 뛰어난 효율성을 보여준다. ‘무쏘 EV’는 공기저항을 많이 받는 픽업 특유의 구조에도 일상생활에 충분한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및 복합 전비 4.2km/kWh를 달성(2WD, 17인치 휠)했다.
또 더욱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차세대 다중 배터리 안전 관리 시스템(BMS)을 적용했다. 주차 중에도 10분 단위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며, 국내 최초로 충전 단계에서 온도·전압·전류 등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충전을 제어하는 기능도 도입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급속 충전(200kWh) 시 24분 만에 충전(80%)이 가능하며,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지원해 캠핑이나 차박, 전기가 필요한 레저 및 야외 작업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전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1.8톤의 토잉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견인 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이 활성화되어 좌우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조향을 제어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오프로드 주행 능력은 ▲접근각 19.2° ▲이탈각 23° ▲최저 지상고 187mm로 다양한 험로 주행이 가능하다. 추가로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최적의 NVH 설계를 통해 오프로드와 도심 등 취미활동을 즐기기 위한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도 정숙한 주행 환경을 구현한다.
■ 나의 라이프스타일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무쏘(MUSSO)의 진화
KGM 무쏘 스포츠&칸
KGM의 정통 픽업 모델인 ‘무쏘 스포츠&칸’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KGM은 기존 렉스턴 스포츠&칸의 제품명을 각각 ‘무쏘 스포츠‘, ‘무쏘칸’으로 바꾸며 고객 선호도에 맞춘 두 가지 트림으로 재구성한 ‘2025 무쏘(MUSSO)’ 라인업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무쏘 스포츠&칸’은 실용성에 중점을 둔 ‘와일드’와 ‘프레스티지’ 등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어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고급 편의 사양인 동승석 6way 전동시트를 기본으로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기존노블레스에서 운영하던 고급 사양은 카테고리별 패키지 옵션으로 제공해 캠핑, 차박, 계절에 맞는 레저활동 등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20인치 스퍼터링 휠 ▲앰비언트 라이트 ▲터치센싱 아웃사이드 도어핸들(1열) ▲솔라 컨트롤 글래스 등은 ‘럭셔리 패키지’로, ▲후측방 충돌 보조(BSA)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RCTA) 등의 안전 사양은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로 구성됐다.
‘무쏘 스포츠’(수출명 무쏘)는 호주 유력 온라인 자동차 매체인 Drive로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COTY 2025, Car of the Year 2025)에 선정되며 주목받은 바 있다. 2023년에는 스코틀랜드 자동차협회로부터 SCOTY(Scottish Car of the Year) Best Utility 4X4, 2024년에는 영국 사륜구동 자동차 전문지 4X4(포바이포)로부터 Best Value Pick-Up을 수상했다.
KGM 픽업트럭의 역사는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KGM 최초의 픽업 모델인 ‘무쏘 스포츠(2002~2005년)’는 ‘무쏘’의 검증된 성능에 새로운 오픈 스타일을 더해SUT라는 개념을 도입했다.SUT는 SUV의 실용성과 픽업의 적재 능력을 결합한 픽업트럭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큰 호응을 얻었다.
이같은 국내 픽업의 선두주자 KGM은 픽업 본연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픽업 브랜드 ‘무쏘’의 출범시키며 픽업 시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KGM은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더 폭넓고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픽업 브랜드로 진화하며 ‘데일리 픽업’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