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테크 기업 에이드로(대표 윤승현)는 CES 2026에서 국내 최초로 AI 기반 공기역학 자동화 솔루션 ‘AOX(Aerodynamic Optimization eXperience)’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AOX는 기존 공기역학(CFD) 개발 과정의 높은 비용과 긴 개발 기간, 전문 인력 의존도를 AI 자동화를 통해 개선한 솔루션이다. 반복적인 시뮬레이션과 최적화 과정을 자동화해 개발 초기 단계에서도 공기역학을 직관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이드로는 포르쉐, BMW, 도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차량용 바디킷 개발 경험을 통해 미국·유럽 시장에서 공기역학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최근에는 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소프트웨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 시대로 접어들며 공기역학은 주행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AOX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차량 개발 초기부터 공기역학을 고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CES 2026 현장에서는 AOX 라이브 데모가 진행되며, 실제 차량에 적용된 에어로 파츠와 이를 기반으로 한 가상 CFD 시뮬레이션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베타 프로그램은 올 상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며, 베타 프로그램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에이드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할 수 있다.
에이드로는 2022년 세계 최초로 BMW G82 M4 페이스리프트 범퍼를 출시한 에어로다이내믹 전문 기업이다. 현재 11개 브랜드, 30여개 차종의 바디킷을 제공하고 있으며, 테슬라 등 전기차 브랜드부터 포르쉐, 람보르기니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윤승현 에이드로 대표는 “AOX는 공기역학을 소수 전문가의 영역에서 누구나 활용 가능한 개발 도구로 확장하는 플랫폼”이라며 “차량 개발의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