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7일 국내 증시에서 자동차 부품 및 타이어, 2차전지 관련주가 뚜렷한 방향성 없이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특히 한국타이어가 3%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보인 반면, 현대모비스와 삼성SDI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전일 종가 36만 6000원 대비 0.68% 오른 36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6만 5621주를 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으나, 외국인은 2만 5881주를 매도했다. 외국인의 보유 지분율은 45.2%다.
타이어 종목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전일 종가 5만 7800원 대비 3.81% 하락한 5만 5600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이 3만 8176주를 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이 4만 9093주를 매도하며 하락 폭을 키웠다. 반면 넥센타이어(002350)는 전일 종가 7330원 대비 0.68% 상승한 7380원에 거래 중이다.
2차전지(배터리) 관련주는 혼조세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086520)는 전일 종가 9만 3200원 대비 0.21% 소폭 하락한 9만 3000원을 기록했다. 기관이 8만 5507주를 매수했으나, 외국인이 29만 5289주를 대거 팔아치우며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형제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13% 오른 14만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터리 셀 3사 중에서는 삼성SDI만 웃었다. 삼성SDI(006400)는 전일 종가 27만 7000원 대비 0.54% 상승한 27만 85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 763주, 1만 3144주를 매도했음에도 개인 매수세 등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일 종가 37만 8000원 대비 0.4% 하락한 37만 6500원에, SK이노베이션(096770)은 1.42% 떨어진 10만 45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