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9일 국내 증시에서 현대모비스와 타이어 3사가 동반 상승하며 강세를 보인 반면, 2차전지(배터리) 관련주는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전일 종가 39만 1000원 대비 2.17% 오른 39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11만 9472주를 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으나, 기관이 5만 870주를 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의 보유 지분율은 44.93%다.
타이어 3사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전일 종가 5만 6200원 대비 1.25% 오른 5만 69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8만 4940주를 사들였고, 기관은 8만 6231주를 팔았다. 금호타이어(073240)는 0.54% 오른 5540원에, 넥센타이어(002350)는 1.13% 상승한 7170원에 거래됐다. 두 종목 모두 외국인은 매수, 기관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2차전지 관련주는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엇갈렸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086520)는 전일 종가 9만 1600원 대비 0.87% 상승한 9만 24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 6016주, 8만 2407주를 매도했음에도 주가는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27% 소폭 하락한 14만 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배터리 셀 3사의 표정도 달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일 종가 36만 6000원 대비 0.96% 오른 36만 95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2만 8446주를 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096770)은 1.56% 하락한 10만 1000원에 머물렀다. 기관이 23만 9161주를 대거 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삼성SDI(006400) 역시 전일 종가 27만 1000원 대비 0.18% 내린 27만 500원을 기록하며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