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신형 XC90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볼보자동차가 배터리 합작사 ‘노보 에너지(Novo Energy)’의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파트너사였던 노스볼트의 파산 이후 대체 협력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보는 비용 부담과 파트너 선정 지연을 이유로 노보 에너지의 운영을 멈춘다고 밝혔다.
노보 에너지는 지난 2021년 볼보와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그러나 최근 노스볼트가 경영난으로 무너지면서 볼보는 새로운 기술 파트너를 물색해왔다.
알렉산더 페트로프스키 노보 에너지 의장은 “여러 배터리 제조사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막대한 운영 비용을 감당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노보 에너지에 남아있던 직원 75명은 전원 해고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인력을 절반으로 감축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업계에서는 유럽 내 전기차 수요 둔화와 배터리 생산 비용 급증이 겹치며 관련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취소되거나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페트로프스키 의장은 프로젝트 재개를 위해서는 유럽연합(EU)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협상 중인 파트너사들이 EU의 재정적 지원 요건을 묻고 있다”며 “특히 신용 보증이 자금 조달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다”고 덧붙였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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