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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FSD 내달 14일부터 월 구독으로 전면 전환..소비자 ‘주목’

Tesla
2026-01-15 16:52
테슬라 뉴 모델 Y
테슬라, 뉴 모델 Y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주행 보조 시스템인 ‘FSD(Full Self-Driving)’의 일시불 판매를 중단하고, 월 구독 서비스로 판매 방식을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머스크 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오는 2월 14일 이후 FSD의 판매를 중단할 것이다”며 “그 이후부터는 월간 구독을 통해서만 FSD를 이용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기존 8000달러(약 1176만)를 내고 소프트웨어를 영구 소유하던 방식은 사라지게 된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월 99달러(약 14만원)부터 시작하는 구독료를 내야만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높은 가격 장벽을 낮추고 구독자를 늘려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000만원이 넘는 초기 비용 부담을 없애 소비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구독 경제’ 모델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머스크 CEO의 보상 패키지 요건 달성을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머스크가 1조 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받기 위한 조건 중 하나는 ‘향후 10년간 FSD 구독 1000만 건 달성’이다. 일시불 판매보다는 구독 모델이 가입자 수를 빠르게 늘리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한편, 테슬라의 FSD는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해야 하는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다. 현재 한국, 미국, 중국 등에서 서비스 중이며, 유럽 승인 및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