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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1회 충전 810km 달리는 전기 SUV ‘EX60’ 공개

Volvo
2026-01-22 10:06
볼보 EX60
볼보 EX60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볼보가 전기 SUV EX60을 선보이며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볼보자동차는 2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EX60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X60은 볼보의 차세대 전기차 아키텍처인 ‘SPA3’를 기반으로 제작된 5인승 중형 SUV다. 자체 개발한 핵심 시스템 ‘휴긴코어(HuginCore)’를 탑재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최적화했다.

특히. 메가 캐스팅(Mega casting)과 셀-투-바디(Cell-to-body) 등 최신 제조 공법을 적용해 생산 효율과 에너지 성능을 극대화했다.

볼보 EX60
볼보 EX60

가장 큰 특징은 대폭 늘어난 주행거리다. EX60은 사륜구동(AWD) 모델 기준 1회 충전 시 유럽(WLTP) 기준 최대 81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볼보 전기차 중 가장 긴 거리다.

아울러 40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만으로 최대 340km를 주행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주행거리에 따라 P12 AWD(최대 810km), P10 AWD(최대 660km), 후륜구동 P6(최대 620km)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외관은 공기역학적 효율을 고려해 설계됐다. 낮아진 전면부와 유려한 루프라인을 통해 공기저항계수 0.26Cd를 달성했다. 실내는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거주 공간을 확보했으며, 친환경 소재를 적극 활용해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구현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볼보 최초로 구글의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Gemini)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차량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며, 실시간 데이터 처리 속도도 향상됐다. 오디오는 28개 스피커로 구성된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시스템이 적용됐다.

볼보 EX60
볼보 EX60

안전 사양도 강화됐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멀티 어댑티브 안전벨트’는 차량 내외부 센서가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탑승자의 체형과 자세에 맞춰 보호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아울러 볼보는 이날 지상고를 20mm 높이고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강화한 EX60 크로스컨트리도 함께 공개했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CEO는 “EX60은 주행거리와 충전, 가격 등 전기차의 장벽을 허문 게임 체인저다”며 “볼보자동차가 전동화 시대에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결정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