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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부품물류센터 불법 점거로 공급 마비된 GM 한국사업장..과연 해결책은?

Chevrolet
2026-01-23 12:19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GM 한국사업장은 최근 세종 부품물류센터의 불법 사업장 점거와 업무 방해로 인해 고객 서비스와 내수 및 수출 비즈니스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또 부품 공급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수백 개의 중소영세업체에까지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물류센터 운영이 마비 상태에 이를 정도로 극심한 상황이라는 말이 나온다.

GM 한국사업장은 관련 법규의 범위 내에서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회사의 사업 연속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책임 있는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사업이 조속히 정상화되길 기대한다고 23일 밝혔다.

GM 한국사업장은 쉐보레 네트워크에 입고한 파손차 중 보험 약관상 대여차 제공 기한을 초과해 보험 대여차 이용이 어려운 고객의 경우, 부품 물류가 정상화될 때까지 GM 차량 대여를 지원하고 있다.

또 신규 운영업체와 GM의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을 활용해 필요한 부품 확보, 부품 제조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신속한 부품 조달 시행, 부품 공급업체의 서비스 센터 부품 직접 운송, 전국 380여개 서비스 센터 및 200여개 부품 대리점 간의 협력을 통해 부품 재고 교환하고 있다.

여기에 콜센터 운영을 강화해 실시간으로 고객을 지원하고, 부품 이슈가 해결되는 대로 전국 고객 대상으로 무상 점검 캠페인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GM 한국사업장은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기존 우진물류 소속 근로자 126명 전원을 대상으로 GM 한국사업장 부평·창원공장 등으로의 정규직 채용 등을 제안해 지금까지 22명이 채용을 수락한 상태다.

쉐보레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피스타치오 카키Pistachio Khaki ACTIV Limited Edition
쉐보레,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피스타치오 카키(Pistachio Khaki), (ACTIV Limited Edition)

GM 한국사업장은 약 1300명의 협력업체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고, 이달 안으로 추가로 신규 48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GM 한국사업장은 “이번 사안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조속한 문제 해결을 통해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M 한국사업장은 기존 운영업체인 우진물류 근로자 고용에 대한 법적 의무가 없음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부평 또는 창원 생산 사업장 내 기존 약 1300명의 협력업체 근로자를 채용한 기준 또는 그 이상의 조건으로 기존 우진물류 소속 근로자 전원에게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안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약 20%만이 회사의 제안을 수용한 상태며, 그 결과 회사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일부 근로자와 노동조합이 세종 부품물류센터를 불법 점거하고 있어, 고객 서비스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GM 한국사업장은 “전국적인 고객 서비스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 물류업체를 포함한 협력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신속한 사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더 많은 우진물류 근로자들이 회사의 채용 제안에 응해 사업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M 한국사업장과 우진물류와의 계약은 작년 12월 말 종료됐다. GM 한국사업장은 기준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업체선정 절차가 진행했으며, 기존 업체를 포함한 다수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신규 물류 업체를 선정했다는 입장이다.

우진물류는 작년 12월 폐업 절차를 진행했고 소속 직원 전원의 근로 관계가 종료된 상태다. GM 한국사업장은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우진물류 근로자 전원을 대상으로 정규직 채용(창원/부평 사업장으로의 배치)을 제안했다.

이후 해당 근로자들은 세종 부품물류창고를 불법 점거하고 업무 방해를 진행하고 있어 신규 협력사 직원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물류센터 정상 운영이 제한되면서 부품 출고와 물류 흐름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소규모 부품대리점 및 협력서비스센터의 경영 부담 증가에 더해 경영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어 차량 정비 및 수리 지연 등 고객 서비스 전반에 심각한 영향이 발생하고 있다는 게 GM 한국사업장의 설명이다.

한편,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GM 한국사업장은 지난 2002년에 설립됐으며, 1만여 명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1만5094대를 판매했으며, 글로벌 시장에 완성차 44만7216대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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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모카치노 베이지, Mochaccino Bei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