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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의 질주를 도로 위로”..마세라티, 최고출력 640마력 GT2 스트라달레 출시

Maserati
2026-01-23 14:14
마세라티 GT2 스트라달레
마세라티 GT2 스트라달레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마세라티 코리아가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전시장에서 고성능 슈퍼 스포츠카 ‘GT2 스트라달레(GT2 Stradale)’를 공식 출시했다.

​마세라티의 모터스포츠 100주년을 기념해 새해 첫 신차로 선보인 GT2 스트라달레는 레이싱카인 ‘GT2’의 기술력을 일반 도로 주행용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이탈리아 모데나 공장에서 100% 한정 주문 생산 방식으로 제작되며, 올해부터 국내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신차는 마세라티의 기존 슈퍼 스포츠카 ‘MC20’를 기반으로 경량화와 공기 역학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공차중량은 MC20 대비 59kg 줄었으며, 대형 리어 윙과 정교한 바디 패키지를 통해 시속 280km 주행 시 최대 500kg의 다운포스(차체를 노면으로 누르는 힘)를 생성한다.

​파워트레인은 마세라티가 직접 설계한 V6 ‘네튜노(Nettuno)’ 엔진 중 가장 강력한 버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720N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2.8초다. 이는 역대 마세라티 후륜구동 모델 중 가장 빠른 가속력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4km에 달한다.

​외관은 탄소 섬유(카본 파이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성능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주행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무광택 마감과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했으며, 이탈리아 레이싱 장비 제조사 사벨트(Sabelt)와 협업한 더블 쉘 시트를 장착해 운전 포지션을 낮췄다.

​주행 모드는 젖은 노면(WET), 일상(GT), 스포츠(SPORT), 트랙(CORSA) 등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 전자 제어 개입을 최소화한 ‘코르사 에보’ 모드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편의 사양으로는 차체 하부를 보호하는 전방 서스펜션 리프트 시스템,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소너스 파베르 오디오 시스템 등을 갖췄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올해의 첫 신차 GT2 스트라달레는 수많은 레이스의 역사로부터 비롯돼 극한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레이스카 GT2의 강력한 성능과 MC20가 성공적으로 로드카에 접목한 스포티한 정신을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며 “마세라티가 지켜온 레이싱 DNA와 이탈리안 럭셔리 감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모델로, 고성능 스포츠카를 기다려온 국내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T2 스트라달레의 국내 판매 가격은 4억 5050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