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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디자인 전략 다시 짠다..‘럭셔리·스포츠·쿨’ 3대 축 발표

Genesis
2026-01-28 12:59
제네시스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외장 디자인
제네시스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외장 디자인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익스트림 오프로드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럭셔리 아웃도어 시장으로의 영역 확장을 선언했다.

제네시스는 2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룹알할리 사막에서 ‘제네시스 데저트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콘셉트카 ‘엑스 스콜피오(X Skorpio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엑스 스콜피오는 오프로드 레저를 즐기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모델이다. 차명은 혹독한 환경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전갈(Scorpio)’에서 따왔다.

외관은 전갈의 비례와 자태를 재해석했다. 전갈의 치켜든 꼬리를 연상시키는 아치형 라인과 제네시스 고유의 두 줄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뤘으며, 외부 패널은 험로 주행 시 손상되기 쉬운 점을 고려해 수리가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강력한 주행 성능을 뒷받침하는 하드웨어도 갖췄다. 고성능 내연기관 엔진을 기반으로 18인치 비드락 휠과 40인치 초대형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를 장착해 험로 주파 능력을 극대화했다. 차체 곳곳에는 유리섬유와 탄소섬유(카본), 케블라 등 경량화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과 효율을 동시에 잡았다.

제네시스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외장 디자인
제네시스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 외장 디자인

실내는 오프로드 주행 특성에 맞춰 운전자의 안정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거친 주행 중에도 몸을 지지할 수 있는 그랩 핸들을 배치하고,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슬라이딩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이날 신차 공개와 함께 브랜드의 미래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 모델 출시 전략’도 새롭게 발표했다. 앞으로 선보일 콘셉트카를 럭셔리(Luxury), 스포츠(Sport), 쿨(Cool) 등 세 가지 감성 영역으로 구분해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럭셔리는 정교한 디테일과 품격을 강조한 영역으로 ‘엑스 그란 쿠페’ 등이 해당하며, 스포츠는 고성능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GV60 마그마 등이 포함된다. 이번에 공개된 엑스 스콜피오는 도전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쿨 영역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는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은 “엑스 스콜피오 콘셉트는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혹독한 지형도 가로지를 수 있도록 설계된 특별한 모델이다”며 “앞으로 세 가지 감성 영역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기술을 지속해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