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6조1969억원, 영업손실은 3425억원, 당기순손실 136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8월 화물기 사업매각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23억원 감소한 6조1969억원이다. 여객 매출은 전년 대비 768억원 감소한 4조56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입국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미주 노선의 감소 요인이 있었으나, 무비자 정책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중국 노선, 견조한 수요를 보인 일본 노선 등을 강화하여 수익성이 제고됐다고 아시아나항공 측은 설명했다.
화물 매출은 전년 대비 7611억원 감소한 9584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결합 조건 이행을 위해 작년 8월 1일부로 화물기 사업부를 매각한 영향이며, 여객기 하부 벨리 카고 공간을 활용한 수익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영업이익은 환율 상승 영향 및 일시적 비용 증가 등으로 3425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대한항공과의 통합 준비 관련 마일리지 부채 증가, IT 및 기재 투자 등 일회성 비용과 화물기 사업 매각비용, 통상임금 관련 인건비 상승, 연중 고환율 지속으로 운항비용, 정비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연말 환율이 안정화되며 전년대비 외화환산 이익이 증가했으며, 재무구조 개선 및 통합 기대효과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 등 영향으로 당기순손실은 전년대비 3570억원 개선된 1368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에는 국제여객 최초 1억명 돌파 등 견조한 여객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상반기 유럽 밀라노, 부다페스트 등 신규 시장 진입하고, 스케줄 효율성 개선 및 비수익 노선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벨리 카고의 특장점인 정시성을 활용하여 반도체 부품, 바이오 헬스 등 긴급성을 필요로 하는 수요 유치 및 글로벌 대형 포워더 고정수요 계약 확대, 효율성 제고를 통한 비용절감 노력 등 수익성 강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