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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지난해 매출 10조8837억원·영업이익 2718억원 기록..체질 개선

Hanon Systems
2026-02-03 17:49
한온시스템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 목업 AAPEX 2025
한온시스템,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 목업 (AAPEX 2025)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매출 10조8837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71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은 이에 대해 한국앤컴퍼니그룹 인수합병 이후 추진해 온 전사적 체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 노력이 성과를 내며, 3분기(3.5%)와 4분기(3.4%) 연속으로 3%대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운영 효율화의 핵심 지표인 원가율 역시 2분기 연속 90% 미만을 기록하며 수익 구조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순이자비용은 전년 대비 288억 감소했으며, 유상증자를 통해 이자비용으로 인한 재무적 부담은 더욱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온시스템은 올해에도 원가율 개선 및 수익성 회복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전동화 부문은 매출 비중 28%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 속도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내연기관(ICE) 및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생애주기(Life Cycle)가 연장되는 추세다. 한온시스템은 이런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존 주력 제품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유럽 고객사의 전동화 확대 및 하이브리드(HEV) 수요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온시스템은 내연기관(ICE)부터 하이브리드(HEV), 순수전기차(BEV),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수소전기차(FCEV)에 이르기까지 전 차종을 아우르는 열관리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기차 열관리 분야에서는 선제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동화 전환이 재가속화될 경우 이미 마련된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지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온시스템 이수일 부회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 펀더멘털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한국앤컴퍼니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기업문화 혁신, 경영정상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는 축적된 열 관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