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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 생산 체제로 전환한 테슬라 세미트럭..일론 머스크, 양산 선언!

Tesla
2026-02-11 08:05
테슬라 세미트럭
테슬라, 세미트럭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테슬라가 대형 전기 트럭 세미(Semi)를 올해부터 본격적인 대량 생산 체제로 전환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세미가 올해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세미 프로그램이 본격적인 상업 단계에 진입했음을 공식 확인했다.

머스크의 이번 발표는 테슬라가 자사 홈페이지에서 세미 라인업을 새롭게 정비한 직후 나왔다. 이를 두고 그동안 제한적으로 운영해 온 시범 운행 단계를 넘어, 세미가 본격적인 상용 판매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세미 대량 생산을 공언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세미 대량 생산을 공언했다.

테슬라는 세미를 ‘스탠다드(Standard)’와 ‘롱레인지(Long Range)’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스탠다드 모델은 1회 충전 주행거리 최대 325마일(약 523km), 마일당 전력 소비량 1.7kWh, 총중량 8만2000파운드(약 37톤)의 성능을 갖췄다.

롱레인지 모델은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거리 최대 500마일(약 805km), 공차중량 약 2만3000파운드 수준으로, 장거리 운송에 초점을 맞춘 사양이다. 두 모델 모두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전용 인프라 사용 시 30분 만에 최대 60%까지 주행거리를 회복할 수 있다고 테슬라는 설명했다.

테슬라는 이미 일부 파트너사에 양산형 세미를 인도했다. 대표적으로 펩시코(PepsiCo)와 DHL이 세미를 도입했으며, DHL은 해당 차량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매일 약 100마일(160km)을 운행하고, 충전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하면 된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세미 대량 생산을 공언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세미 대량 생산을 공언했다.

또한 테슬라는 우버 프레이트(Uber Freight)와 협력해 물류업체들이 세미의 낮은 운영비와 유지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기 트럭 특유의 연료비 절감과 정비 비용 감소가 강점으로 꼽힌다.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대량 생산 계획을 못 박으면서, 세미는 시험 운행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상업 운송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번 양산 전환이 테슬라가 추진해 온 중·대형 상용차 전동화 전략의 핵심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승용차 중심이었던 전기차 시장에서 대형 화물 운송 분야까지 전동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 세미트럭
테슬라, 세미트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