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웨이모,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아이오닉 5 서비스 투입)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Waymo)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완전 무인(Driverless)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로보택시(무인 택시) 시장 경쟁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웨이모는 10일(현지시간) 내슈빌에서 운전자 없이 100% 자율주행으로 운행하는 상업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시험 운행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로 전환했음을 의미한다.
앞서 웨이모는 지난해 9월 차량 호출 플랫폼 리프트(Lyft)와 협력해 올해부터 내슈빌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리프트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는 웨이모의 첫 상업용 무인 택시 배치 사례다.
웨이모는 현재 미국 자율주행 택시 시장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는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을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애리조나 피닉스, 텍사스 오스틴, 조지아 애틀랜타 등 주요 도시에서 2500대 이상의 자율주행 차량을 운영 중이다.
다만 경쟁도 거세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로보택시를 핵심 사업으로 내세우며 전기차 중심 전략에서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업계에서는 웨이모와 테슬라 간 무인 택시 주도권 경쟁이 미국 시장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웨이모 자율주행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웨이모는 최근 투자 라운드에서 160억달러(약 22조원)를 유치했으며, 기업가치는 1260억달러(약 170조원)로 평가받았다. 이는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기업가치가 거의 3배 가까이 상승한 수준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완전 무인 상용화는 웨이모가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대규모 수익 모델 확보에 나섰다는 뜻"이라며 "미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로보택시 상용화 경쟁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수 기자 news@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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