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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임원 영입해 부사장으로 앉힌 GM..전기차 전략 재정비 나서나, 업계 ‘주목’

GM
2026-02-19 09:40
GMC 허머 EV Hummer EV 밀포드 프루빙 그라운드 MPG
GMC 허머 EV (Hummer EV) (밀포드 프루빙 그라운드, MPG)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전략을 전면 재정비하고 있다. 외부 인재 영입과 배터리 기술 전환, 해외 공장 구조조정을 동시에 추진하며 사업 방향을 손질하는 모습이다.

GM은 최근 전기차 업체 루시드 모터스 출신 임원을 부사장 겸 전략재무담당 CFO로 영입했다. 기술 제휴와 중장기 기업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동시에 GM은 캐나다 공장 인력 감축과 생산 축소에 나섰다. 수요 변화에 맞춰 생산량을 조정하고 고정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배터리 기술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GM은 기존 전략에서 벗어나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기술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비용 절감과 에너지 밀도 개선을 동시에 노려 전기차 라인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볼트 EUV GM 밀포드 프루빙 그라운드 MPG
볼트 EUV (GM 밀포드 프루빙 그라운드, MPG)

배터리는 전기차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으로, 기술 선택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달라진다.

이처럼 인력과 기술, 공장까지 전방위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 자동차 업계에서는 "최근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서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며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속에서 기술 파트너십과 자본 배분 전략을 보다 정교하게 가져가려는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자동차 업계는 이번 인사와 구조조정, 배터리 전략 전환이 GM의 장기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가격 경쟁 심화 속에서, 비용 관리와 기술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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