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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의 영감된 붉은 질주”..페라리, 음악 거장들과 조우!

Ferrari
2026-02-20 12:23
엔초 페라리 박물관 최고의 걸작  전설적인 뮤지션과 그들의 페라리
엔초 페라리 박물관 (최고의 걸작 – 전설적인 뮤지션과 그들의 페라리)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자동차와 음악이라는 두 예술 세계의 교감을 다루는 이색 전시를 선보인다.

페라리는 최근 이탈리아 모데나의 엔초 페라리 박물관에서 ‘최고의 걸작–전설적인 뮤지션과 그들의 페라리(The Greatest Hits– Music Legends and their Ferraris)’ 특별전을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음악 거장들의 삶과 커리어 속에서 영감의 원천이 되었던 페라리 모델들을 통해 두 분야의 문화적 유대감을 조명한다.

페라리는 이번 전시의 핵심 키워드로 ‘기술적 규율’과 ‘표현의 자유’ 사이의 균형을 꼽았다. 정밀한 엔지니어링을 바탕으로 폭발적인 성능을 내는 자동차와, 엄격한 화성학 위에서 아티스트의 감성을 쏟아내는 음악이 본질적으로 같은 창작 기반을 공유한다는 취지다.

엔초 페라리 박물관 최고의 걸작  전설적인 뮤지션과 그들의 페라리
엔초 페라리 박물관 (최고의 걸작 – 전설적인 뮤지션과 그들의 페라리)

전시장에는 뮤지션들이 직접 소유했거나 애용했던 실물 차량과 함께, 당시의 시대상을 담은 희귀 사진, 독점 오디오 콘텐츠가 입체적으로 배치됐다. 특히 이탈리아의 유명 저널리스트 페데리코 부파가 참여한 전용 팟캐스트 시리즈가 도슨트 역할을 맡아, 아티스트와 차량 사이에 얽힌 숨은 이야기들을 관람객들에게 들려준다.

이번 전시의 백미는 화려한 라인업이다. ▲핑크 플로이드의 드러머 닉 메이슨의 ‘250 GTO’ ▲‘지휘계의 황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250 GT 루쏘’ ▲기타의 신 에릭 클랩튼을 위해 특별 제작된 원오프(One-off) 모델 ‘SP12’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모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엔초 페라리 박물관 최고의 걸작  전설적인 뮤지션과 그들의 페라리
엔초 페라리 박물관 (최고의 걸작 – 전설적인 뮤지션과 그들의 페라리)

이외에도 콜롬비아 뮤지션 제이 발빈의 ‘512 TR’, 힙합 프로듀서 스위즈 비츠의 ‘SF90 XX 스파이더’ 등 현대 음악 아이콘들의 취향이 담긴 최신 모델들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페라리 박물관(모데나·마라넬로)은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89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지역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페라리는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 문화 예술 지원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엔초 페라리 박물관 최고의 걸작  전설적인 뮤지션과 그들의 페라리
엔초 페라리 박물관 (최고의 걸작 – 전설적인 뮤지션과 그들의 페라리)

그 일환으로 모데나 엔초 페라리 박물관은 오는 2026년 7월 이탈리아에서 처음 열리는 ‘제1회 재즈 오픈 모데나’의 프리미엄 스폰서로 참여한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페스티벌에 뿌리를 둔 이 축제에는 다이애나 크롤, 모비, 조스 스톤 등 세계적 거장들이 대거 출연해 모데나 전역을 재즈 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자동차와 음악의 평행 이론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걸작’ 특별전은 2027년 2월 16일까지 이탈리아 모데나 엔초 페라리 박물관에서 계속된다.

엔초 페라리 박물관 최고의 걸작  전설적인 뮤지션과 그들의 페라리
엔초 페라리 박물관 (최고의 걸작 – 전설적인 뮤지션과 그들의 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