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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디자인 총괄에 ‘안드레아스 민트’ 선임..‘세대교체’ 가속

Volkswagen
2026-02-24 13:33
안드레아스 민트 폭스바겐그룹 그룹 디자인 총괄 겸 폭스바겐 브랜드 디자인 총괄
안드레아스 민트 폭스바겐그룹 그룹 디자인 총괄 겸 폭스바겐 브랜드 디자인 총괄

[데일리카 하가연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차기 디자인 수장으로 안드레아스 민트(Andreas Mindt) 현 폭스바겐 브랜드 디자인 총괄을 낙점하며 세대교체에 나선다.

폭스바겐그룹은 오는 2026년 3월 1일부로 안드레아스 민트를 그룹 디자인 총괄로 임명한다고 24일 밝혔다. 민트 총괄은 기존 폭스바겐 브랜드 디자인 총괄직을 유지하면서 그룹의 전체 디자인 전략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지난 수년간 그룹의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해온 미하엘 마우어(Michael Mauer) 총괄의 퇴임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안드레아스 민트 신임 총괄은 폭스바겐그룹 내에서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베테랑 디자이너다. 1996년 폭스바겐그룹에 합류한 이후 1세대 티구안과 골프 7의 외장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아우디 외장 디자인 총괄 시절에는 e-트론 GT와 Q8 등 주요 라인업의 디자인 재정립을 이끌었다.

2021년 벤틀리 디자인 총괄로서 선보인 '바투르(Batur)'는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정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3년부터는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로 복귀해 제품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그룹 CEO는 “민트 총괄은 폭스바겐 차량들이 '진정한 폭스바겐'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그동안 헌신해준 미하엘 마우어에게 감사를 표하며, 민트 총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은 향후 디자인의 역할을 브랜드 차별화와 고유 DNA 시각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모든 산하 브랜드가 전 세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면서도, 각 지역 시장의 특성에 맞는 진정성 있는 정체성을 전달하는 것이 민트 총괄 체제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