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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수익구조 다변화에 사활”..LCC 항공, 화물사업 확대 가속화!

Jin Air
2026-02-27 00:11
진에어 B737800
진에어 B737-800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화물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이는 여객 수요 변동성에 대비하고, 수익을 다각화하기 위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7일 국내 항공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프레미아, 파라타항공 등 LCC 항공사들이 화물사업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LCC 최초로 화물 전용기를 도입했다. 여객기 하부 화물칸(벨리 카고)에만 의존하지 않고, 아예 화물 전용기(B737-800BCF)를 도입해 운영중이다. 제주항공은 인천~베트남(하노이), 일본(나리타), 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물량을 집중 운송하며, 사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대형기를 활용한 벨리 카고를 극대화하고 있다. 화물 전용기는 없지만, 일반 LCC보다 큰 중대형기(A330-300)를 적극 도입해 여객기 하부의 넓은 공간을 화물 운송에 활용한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작년 기준 화물 운송량이 전년 대비 약 92% 증가한 3만4000톤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진에어는 LCC 중 유일하게 보유한 대형 기종(B777-200ER)의 좌석을 뜯어내고, 화물 전용기로 개조해 운영하기도 했다. 일반 소형 여객기보다 약 3배 많은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강점을 활용해 방콕 등 중장거리 노선에서 수익을 창출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중대형 기재(B787-9)를 활용해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서 고부가가치 화물을 나르며 매출 비중을 높이고 있다. 파라타항공(구 플라이강원)은 최근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여객기 하부 화물칸 활용도를 높이며 수익 구조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CC 항공의 이 같은 변화는 여객 사업이 비수기일 때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 ‘방패’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단순한 저가 항공사를 넘어 종합 항공 운송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파라타항공 비행기
파라타항공 비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