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한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가 대체하나”..소비자 인식 67% 긍정적 ‘주목’
나이스디앤알(NICE D&R), 자동차 퀴폴 리서치 실시
2026-02-27 11:24
현대차 아이오닉 9
[데일리카 하가연 기자] 과연 전기차의 한계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가 대체할 수 있을까?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은 항속거리 제약과 방전에 대한 불안감을 PHEV를 통해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사 기관 나이스 디앤알(NICE D&R)은 국내 자동차 소비자 9175명을 대상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주제로 온라인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7.1%는 PHEV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그러나 32.9%는 여전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긍정적으로 인식한 응답자 중 42.5%는 PHEV는 순수 전기차(EV)의 짧은 항속거리, 방전에 대한 불안감 등을 해소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또 EV와 ICE(내연기관차)의 장점을 모두 갖춘 합리적인 차량으로 봤다. 여기에 EV 대비 배터리의 (화재) 안전성이 좋다고 인식했다.
볼보, XC90 리차지 PHEV
그러나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소비자들은 PHEV는 EV와 ICE 대비 고장이 잦고, 관리가 힘든 차량(19.1%), 낮은 경제성과 잔존가치(8.8%), 짧은 EV 주행거리(5.0%) 등의 입장을 보였다.
이문한 나이스 D&R 리서치 본부장은 “PHEV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긍정적인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순수 전기차의 한계인 항속거리 제약, 방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인식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PHEV는 또 고장이나 관리의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며 “하이브리드차(HEV)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PHEV 인식도 개선됐지만, 현실적인 저항감 등으로 수요는 미흡한 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