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Dailycar News

대한항공, LA공항에 플레그십 라운지 오픈..650억 투입 ‘K-럭셔리’ 집약

Korean Air
2026-03-01 18:24
대한항공
대한항공

[데일리카 하가연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 브랜드 철학을 담은 플래그십 라운지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대한항공은 오는 6일(현지시간) LA 국제공항 톰 브래들리 터미널에 새롭게 단장한 직영 라운지를 공식 오픈한다.

이번 리뉴얼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해외 거점의 서비스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글로벌 디자인 전문업체인 ‘LTW 디자인웍스 스튜디오’가 설계를 맡았으며, 약 650억 원의 예산과 22개월의 공사 기간이 투입됐다.

라운지는 5층(마일러 클럽·프레스티지)과 6층(일등석)에 걸쳐 총면적 1,675㎡ 규모로 조성됐다. 이는 기존보다 1.27배 확장된 수치로,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해외 직영 라운지 중 최대 규모다.

공항 내부를 조망할 수 있는 발코니 테라스와 통창 구조를 채택해 개방감을 높였고, ‘모던 코리안 럭셔리(Modern Korean Luxury)’ 공간 테마를 통해 LA의 역동적인 빛을 형상화한 조명과 분청사기, 달항아리 등 한국 전통 예술 작품을 배치해 동서양의 미가 공존하는 고품격 공간을 구현했다.

LA 국제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LA 국제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일등석 라운지는 독립된 휴식을 위한 별실과 주문형 일품요리(아라카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레스티지 라운지에는 셰프가 즉석에서 요리하는 ‘라이브 스테이션’이 도입됐으며, LA 로컬 수제 맥주와 시그니처 블렌드 커피 등 지역색을 살린 식음료 메뉴도 강화했다.

LA는 북미와 아시아, 중남미를 잇는 핵심 허브이자 최대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LA 라운지 개편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뉴욕 존 F. 케네디(JFK) 공항 등 주요 글로벌 거점의 라운지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확장·개편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플래그십 라운지는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대한항공의 위상을 상징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트랙스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운영하는 인천공항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현대적인 시설과 효율적인 서비스로 4성급(4-Star Airline Lounge)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피크 시간대의 혼잡도는 단점으로 지적된다.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 라운지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 라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