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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업계도 이젠 AI 시대”..삼성SDI, 초고출력·고품질 배터리 승부수!

Samsung SDI
2026-03-02 15:10
현대차그룹 CES 2026에서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 통해 사람과 협력하는 로보틱스 시대 선언
현대차그룹, CES 2026에서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 통해 사람과 협력하는 로보틱스 시대 선언

[데일리카 하가연 기자] “이젠 배터리도 AI(인공지능) 기반이다.”

2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서 AI 시대에 걸맞는 데이터센터와 로봇 분야를 위한 초고출력·고안전성 배터리 솔루션을 공개한다.

삼성SDI는 이번 인터배터리 전시에서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 백업 유닛(BBU) 솔루션으로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며 24시간 가동되는 AI 데이터센터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기술력을 강조한다.

주력 제품인 UPS용 배터리 ‘U8A1’은 각형 폼팩터에 리튬망간산화물(LMO) 소재를 적용해 고출력과 안전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말이 나온다. 또 BBU용 배터리는 원통형 셀을 통해 정전 발생 시 실시간 대응과 데이터 저장 시간을 확보한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는 일체형 솔루션인 ‘삼성배터리박스(SBB)’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SBB는 20피트 컨테이너에 하이니켈 NCA,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제품으로, 직분사(EDI) 시스템과 셀 이상 사전 진단 기능을 갖춰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SDI 인터배터리 2026
삼성SDI (인터배터리 2026)

관전 포인트는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AI 기반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 ‘삼성배터리인텔리전스(SBI)’. SBI는 배터리 상태를 지능적으로 분석해 성능 최적화 뿐 아니라 화재 안전성을 한 차원 높인 기술이 적용된다. AI 시대의 핵심 전력 인프라인 ESS의 신뢰도를 보장한다.

미래 먹거리인 차세대 배터리 전략도 구체화한다. 삼성SDI는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를 휴머노이드, 이동형 로봇 등 이른바 ‘피지컬 AI’ 분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고도의 연산과 정밀 구동이 필요한 로봇에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화재 위험이 낮은 전고체 배터리가 최적의 대안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글로벌 전동공구 브랜드 ‘밀워키’와의 협업을 통해 탭리스(Tabless) 기술이 적용된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실물을 전시, 일상 속 AI 기기에 대응하는 앞선 경쟁력을 증명한다는 복안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AI 시대가 요구하는 첨단 배터리 솔루션은 단순한 에너지원을 넘어 산업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성능과 안전성 등에서 글로벌 초격차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 인터배터리 2026
삼성SDI (인터배터리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