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자율주행차 산업에 뛰어는 중국 빅테크 샤오미가 전기차 공장 생산라인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할 전망이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인간형 로봇을 통해 로봇 공장 실험에 나선다.
샤오미는 "전기차 공장 다이캐스팅 공정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동차 부품 조립 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로봇은 바닥 구조물에 들어가는 셀프태핑 너트를 장착하는 작업대에서 3시간 연속 자율 작업을 수행했다.
특히 이 로봇은 작업대 양쪽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조립 작업에서 90.2%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는 생산라인의 최대 요구 속도인 76초 사이클 타임도 충족하는 수준이다.
샤오미가 전기차 공장 생산라인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한다.
이 작업은 자동 공급 장치에서 너트를 집어 정해진 위치에 올려놓고, 이후 자동 조임 장치를 통해 바닥 구조 부품을 고정하는 공정이다. 작은 너트를 정확히 맞춰 끼워야 하기 때문에 로봇에게는 상당히 까다로운 작업으로 꼽힌다.
이를 위해 샤오미는 자체 개발한 대형 AI 모델을 활용했다. 또 시각 정보뿐 아니라 촉각과 관절 움직임 데이터를 함께 활용하는 멀티모달 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복잡한 작업 상황에서도 오작동을 줄였다고 한다.
샤오미는 이번 공정 투입을 시작으로 로봇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5년 안에 샤오미 공장에서 대규모 휴머노이드 로봇이 일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샤오미가 전기차 공장 생산라인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한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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