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미국 포드의 순수 전기 SUV ‘머스탱 마하-E(Mustang Mach-E)’에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포드의 전동화 전략 핵심 모델과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특화 기술이 만났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머스탱 마하-E 고성능 모델인 ‘GT 퍼포먼스’ 트림은 최고출력 487마력, 제로백(0→100km/h) 3.3초의 폭발적인 가속력을 발휘한다.
한국타이어는 고성능 전기 SUV의 특성에 맞춰 19인치 규격의 ‘아이온 에보’를 최적화했다. 독자 기술인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저소음, 마일리지 향상, 접지력 극대화, 회전저항 감소 등 전기차 타이어의 4대 핵심 요소를 구현했다.
‘아이온 에보’는 코너링 강성을 10% 높이고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보강 벨트를 채택해 고속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저소음 특화 기술을 통해 실내 소음을 최대 18% 줄였으며, 회전저항을 낮춰 전비 효율을 최대 6%까지 끌어올렸다. 이상 마모 현상을 방지하는 최적 프로파일 구조로 마일리지(주행 수명) 역시 최대 15% 늘렸다.
포드 머스탱 마하-E
이번 공급은 1999년 시작된 한국타이어와 포드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타이어는 그간 머스탱, 익스플로러, F-150 등 포드의 주력 모델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브랜드의 기술 혁신 철학을 바탕으로 테크노돔 등 최첨단 R&D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력을 강화해 전기차 시장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