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뉴 모델 Y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중국 내 차량 출고 대기 기간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생산 능력이 수요를 웃돌고 있다는 신호로, 향후 추가적인 판매 촉진책이 나올 가능성도 거론된다.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에서 모델3와 모델Y 전 트림의 예상 인도 기간이 1~3주로 단축됐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까지만 해도 수 주에서 최대 두 달까지 걸리던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변화다.
업계에서는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밀려 있던 주문을 대부분 소화하며 생산 여력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출고 속도가 빨라진 가운데 테슬라는 수요 자극에 나섰다.
테슬라는 이날 7년 초저금리와 5년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의 적용 기한을 3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직접적인 가격 인하 대신 금융 혜택을 통해 구매 문턱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테슬라 모델3 프리미엄
업계가 주목하는 대목은 출고 대기 기간의 급격한 단축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출고 대기 단축은 재고 부담이 커졌다는 의미일 수 있다"며 "금융 혜택에 이어 지역 한정 할인이나 옵션 조정 같은 추가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는 최근 분위기 변화도 감지된다. 규제 당국이 과도한 가격 인하 경쟁을 경계하면서, 완성차 업체들은 노골적인 할인 대신 소비자 금융 조건 완화로 방향을 틀고 있다.
한편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를 비롯해 니오, 샤오펑, 리오토 등 주요 신생 전기차 업체들도 최근 할부 기간 연장, 저금리 금융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테슬라, 모델 Y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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