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기업 채비(CHAEVI)가 글로벌 최대 규모의 R&D 센터를 가동하는 등 기술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9일 전기차 충전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대구 알파시티에 연면적 약 6942㎡(2100평) 규모로 제품 설계부터 글로벌 인증까지 원스톱 수행이 가능한 통합 플랫폼인 R&D 센터를 운영한다.
채비는 이곳을 거점으로 '5분 충전'이 가능한 메가와트 충전 시스템(MCS)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채비는 EV 시뮬레이터와 대형 환경 챔버를 도입해 영하 30℃에서 영상 80℃까지의 극한 환경 및 가상 차량 충전 시험이 가능해졌다. 또 전력회생장치를 통해 시험 전력의 85% 이상을 재활용하는 고효율 시스템을 구축했다.
채비, 충전기
채비는 R&D 센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인도에서는 현지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하고, 미국에서는 공장 증설을 통해 BABA Act(Build America, Buy America Act) 요건을 충족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 CPO, 에너지 기업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R&D 센터를 통해 제품 완성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초급속 충전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