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혼다코리아가 자동차 업계의 온라인 구매 트렌드를 리딩하는 등 고객 경험 혁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지난 2023년 4월 도입한 ‘혼다 온라인 플랫폼’이 도입 3년 차인 현재 누적 방문자 수 520만 명을 돌파했다.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했다는 말이 나온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은 시승 신청부터 견적 산출, 계약 및 결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혼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
특히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원 프라이스(One Price, 정찰제)’를 도입해, 자동차 구매 시 고질적인 문제였던 가격 흥정이나 할인 프로모션을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을 완전히 해결했다.
이런 변화는 딜러사와의 상생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혼다는 기존 전시장을 단순 판매 공간에서 차량 설명과 시승, 출고에 집중하는 쇼룸 형태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딜러사의 재고 부담과 무분별한 할인 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개선하며 판매 체제 전환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오프라인 기반의 고객 접점 확대도 활발하다. 지난 2024년 4월 경기도 분당 정자동에 오픈한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는 카페와 시승센터를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현재까지 약 9만2000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혼다 2026년형 파일럿
이곳에서는 어린이 안전 교육, 지식 강연, 커피 브루잉 클래스, 고객과 함께하는 토크쇼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고객이 참여하는 연비 이벤트 등 지역 커뮤니티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혼다코리아는 이와 함께 혼다 모터사이클과 자동차 고객 4200여명이 참여한 혼다 축제인 ‘혼다 데이’부터 ‘일본 모토GP 및 일본 공장 투어’, ‘안전운전센터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운영 등 차별화된 고객 참여형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의 편의성과 오프라인의 체험형 마케팅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혼다 만의 차별화된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