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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전략 ‘퓨처레디’ 발표한 르노그룹..2030년까지 신차 36종 쏟아낸다!

Renault Korea
2026-03-11 10:06
르노 필랑트
르노 필랑트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르노그룹이 전동화 전환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골자로 한 중장기 전략 ‘퓨처레디(futuREady) 플랜’을 발표했다. 2021년 ‘르놀루션’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플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본격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르노그룹(회장 프랑수와 프로보)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르노(Renault), 다치아(Dacia), 알핀(Alpine) 등 그룹 내 브랜드를 통해 총 36종의 신모델을 선보인다. 공격적인 신차 출시와 함께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 5~7%, 연평균 15억 유로 이상의 현금 유동성을 유지해 재무적 회복 탄력성까지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르노 필랑트
르노 필랑트

그룹의 핵심인 르노 브랜드는 2030년까지 연간 200만 대 판매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유럽 시장에서만 12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기존 강점인 A·B 세그먼트를 넘어 C·D 세그먼트까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C·D 세그먼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RGEV 미디움 2.0' 플랫폼이 처음 공개됐다. 이 플랫폼은 B+부터 D 세그먼트까지 대응 가능한 모듈형 아키텍처로, 800V 시스템을 적용해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주행 거리와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르노는 2030년 이후에도 하이브리드 E-Tech 라인업을 병행 유지하며 유연한 전동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르노 브랜드는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유럽 외 지역에서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을 포함해 인도, 모로코, 터키, 라틴 아메리카 등 5대 글로벌 허브를 적극 활용한다.

알핀 A390
알핀 A390

이미 공개된 ‘그랑 콜레오스’를 포함한 5종의 인터내셔널 모델 외에도, 2030년까지 유럽 외 시장에 14종의 신차를 추가로 투입한다. 특히 지리 그룹 등 전략적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강화해 현지 시장 최적화된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르노 브랜드 관계자는 "유럽 내 입지 강화와 전동화 확대, 글로벌 시장 성장을 세 가지 핵심 동력으로 삼아 2030년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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