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대한항공이 과거 자금 확보를 위해 매각했던 기내식 및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4년 만에 다시 자회사로 편입한다.
대한항공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가 보유한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이하 씨앤디서비스) 지분 80%를 전량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한항공이 취득하는 주식은 501만343주이며, 예상 인수 금액은 약 7500억 원 규모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대한항공은 씨앤디서비스의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되며, 해당 법인은 대한항공의 완전 자회사로 전환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겪을 당시, 자구책의 일환으로 기내식과 면세품 판매 사업부문을 한앤코에 매각한 바 있다. 당시 한앤코는 씨앤디서비스를 설립해 해당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대한항공은 20%의 지분만을 유지해 왔다.
대한항공 A321neo 항공기
대한항공 측은 이번 인수의 배경에 대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기내식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또 기내면세품 판매 분야에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핵심 수익 사업 중 하나인 기내식 서비스를 직접 운영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본격적인 수요 회복에 대응해 서비스 품질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대한항공 B787-10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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