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페라리는 8기통 2+ 프런트 미드십 오픈톱 모델인 ‘페라리 아말피 스파이더(Ferrari Amalfi Spider)’를 공개하고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페라리 고유의 역동적인 스포츠 감성과 일상의 실용성 사이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룬 것이 초점이다.
아말피 스파이더는 기존 아말피 모델의 비례와 볼륨을 계승하면서도, 오픈톱 설계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소프트톱은 5중 구조 패브릭을 채택해 하드톱 수준의 방음과 단열 성능을 갖췄다.
소프트톱은 시속 60km 이하 주행 중 13.5초 만에 개폐가 가능하다. 루프를 접었을 때의 두께가 220mm에 불과해 적재 용량을 극대화했으며, 루프 개방 시에도 172리터의 수납 공간을 확보해 주말 여행 등 활용성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배기량 3855cc V8 트윈 터보 엔진의 최신 진화형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640마력(hp), 리터당 출력 166hp/l를 발휘하며, 엔진 회전수 한계를 7600rpm까지 끌어올려 고회전 영역에서의 점진적인 출력 증가를 누릴 수 있다.
페라리 아말피 스파이더
고도화된 터보차저 관리 시스템을 통해 응답성도 개선됐다. 전용 캘리브레이션을 통해 두 개의 터보차저 회전 속도를 독립적으로 제어하며, 최신 엔진 제어 유닛(ECU)을 탑재해 엔진의 잠재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렸다.
실내는 듀얼 콕핏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진화된 인터페이스를 선보인다. 스티어링 휠에는 물리 버튼이 적용되었으며, 상징적인 스타트 버튼과 통합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뒷좌석 등받이에 내장된 통합형 윈드 디플렉터는 버튼 하나로 작동해 오픈톱 주행 시 발생하는 공기 소용돌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외관은 입체적인 볼륨감을 강조한 전면부와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액티브 스포일러, 탄소섬유 소재 등을 적용해 현대적인 미학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완성했다.
페라리 관계자는 “아말피 스파이더는 탁월한 성능과 일상의 편의성, 그리고 오픈톱 주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갈망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