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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10배’ 실리콘 음극재 개발..포스코퓨처엠·실라 ‘맞손’ 배경은?

Posco Future M
2026-03-13 12:20
포스코퓨처엠 2026 인터배터리
포스코퓨처엠, 2026 인터배터리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미국의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업 ‘실라(Sila)’와 손잡고 첨단 배터리 소재 기술 개발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서울 코엑스에서 홍영준 기술연구소장과 실라의 글렙 유신(Gleb Yushin) 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배터리 소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자사의 양·음극재 기술력을 실라의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기술과 결합해 배터리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계 음극재보다 에너지 저장 용량이 최대 10배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충전 시간은 단축할 수 있는 ‘꿈의 소재’로 꼽힌다.

양사는 특히 포스코퓨처엠의 탄소나노소재 기술을 활용해 실리콘 음극재의 고질적 문제인 부피 팽창을 억제하고 구조 변형을 막아 배터리 수명을 대폭 연장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높은 생산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공정 기술 협력도 병행한다.

실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현재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에 대규모 실리콘 음극재 생산 공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협업하고 있는 기술 강소기업이다.

포스코퓨처엠실라 첨단 배터리소재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
포스코퓨처엠-실라 첨단 배터리소재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은 “양사의 업계 최고 수준 기술 리더십을 결합해 첨단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기술 개발은 물론 향후 공급망 차원에서도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퓨처엠은 11일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4’ 전시관 내 오픈 이노베이션 존을 통해 실라를 비롯해 전고체 배터리 협력사인 팩토리얼 등과의 최신 연구개발 현황을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