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가연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21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에서 미래 디자인 지향점을 담은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2030년까지 추구할 디자인 철학으로 ▲본질(Essential) ▲혁신(Innovative) ▲조화(Harmonious)를 선포했다. 이는 본질에 충실하고 혁신에 도전하며, 사용자의 삶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전시가 열린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 내 ‘레카발레리제’ 부지에는 ‘공존의 미래(Newfound Equilibrium)’를 주제로 한 대규모 몰입형 미디어 아트 공간이 마련됐다. 삼성은 시각, 청각, 후각을 모두 자극하는 전시를 통해 사람과 기술 사이의 이상적 균형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삼성전자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 디자인 철학)
전시는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관람객과 소통한다. 관람객이 스크린에 다가서면 희미한 형상이 구체적인 질감을 갖춘 요소로 변하거나, 가상과 현실이 결합되는 연출을 통해 삼성전자가 꿈꾸는 미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테마는 ▲근본적 가치의 ‘본질’ ▲미래와의 교감을 형상화한 ‘혁신’ ▲현실 세계의 결합을 보여주는 ‘조화’ ▲‘무한한 가능성’ ▲예술로 재탄생한 제품을 보여주는 ‘또 다른 미래’ 순으로 이어진다.
삼성전자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 디자인 철학)
기술과 공예의 조화를 보여주는 특별한 협업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소재 브랜드인 ‘무티나(MUTINA)’, ‘알피(ALPI)’의 장인들과 협업해 세라믹의 음양각 패턴과 섬세한 목재 질감을 살린 비스포크 냉장고 및 에어드레서 패널을 전시하며 가전의 예술적 가치를 극대화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사장은 “본질에 집중한 혁신을 통해 고객의 삶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의미 있는 디자인 혁신을 통해 사람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