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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지능 구현”..KGM, ETRI·소디스와 ‘차세대 E2E 자율주행 AI’ 개발 협력

KG Mobility
2026-03-17 16:58
KGM 무쏘 EV
KGM 무쏘 EV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KG모빌리티(KGM)는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인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AI’ 개발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소디스와 전략적 협력(LOI)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기존 자율주행의 한계를 뛰어넘는 E2E(End-to-End) 방식의 도입이다. 기존 기술로 인지, 판단, 제어를 각각 별도의 시스템으로 처리했다면, E2E 방식은 하나의 통합 AI 모델이 도로 상황을 파악해 조향과 가감속을 동시에 결정한다는 건 차별적 포인트다.

KGM은 실제 도로 주행 데이터와 시험 인프라를 제공하고, ETRI와 소디스는 이를 활용해 인공지능이 환경을 직접 인지하고 차량을 제어하는 ‘범용 운전 지능(Driving Intelligence)’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는 최신 AI 트렌드인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이 적용된다. 카메라 시각 정보뿐만 아니라 언어적 개념과 상황 맥락까지 이해해 정교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식이다.

KGM 차세대 E2E 자율주행 AI 개발
KGM, 차세대 E2E 자율주행 AI 개발

주요 개발 과제로는 ▲혼잡한 도로에서 위험을 예측하는 강화학습형 자율주행 AI ▲악천후 등 돌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인지·판단 핵심 기술 등이 포함됐다.

KGM은 ETRI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국책 과제를 통해 확보한 원천기술에 자사의 실제 주행 데이터를 결합, 최적의 자율주행 모델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량 개발 단계부터 고도화된 기능을 효율적으로 탑재해 제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KGM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기존 자율주행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차 라인업 완성 뿐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