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미쉐린코리아는 도심 배송부터 중장거리 운송까지 다양한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중형 트럭용 타이어 신제품 ‘미쉐린 엑스 멀티 Z 2(MICHELIN X Multi Z 2)’를 19일 출시하고 국내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지난 1월 285/70R19.5 사이즈를 선제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이달부터 245/70R19.5와 265/70R19.5 사이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등 국내 중형 트럭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인기 모델인 ‘미쉐린 엑스 멀티 Z’의 성능을 대폭 계승·발전시킨 차세대 모델로, 운송 사업자의 총소유비용(TCO) 절감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전작 대비 회전저항을 약 15% 줄이고 연비 효율을 3.8% 개선해, 트럭 1대당 연간 약 100만 원 수준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하중 지지 능력을 기존보다 최대 560kg 강화해 다양한 적재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송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기술적으로는 미쉐린의 핵심 혁신 기술인 ‘리제니온(REGENION)’, ‘듀라코일(DURACOIL)’, ‘포시온(FORCION)’이 대거 적용됐다.
자가 재생형 트레드 구조인 리제니온 기술은 타이어가 마모될수록 새로운 홈이 드러나게 하여, 수명 전반에 걸쳐 강력한 접지력을 유지한다. 이를 통해 마모된 상태에서도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 대비 19% 우수한 젖은 노면 제동 성능을 구현하며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고강도 구조 설계인 듀라코일과 차세대 컴파운드 소재인 포시온 기술이 더해져 외부 충격 저항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경제적 효율성뿐만 아니라 환경적 가치도 놓치지 않았다.
미쉐린 자체 테스트 결과, 이번 신제품은 연간 2.3톤의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분진 배출량을 약 18% 줄여 유럽연합(EU)의 차세대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7(Euro 7)’ 요구 조건을 충족한다.
알렉스 볼츠 미쉐린 B2B 시장 세그먼트 리더는 “한국 화물차주들의 실제 운행 조건을 반영해 수익성과 안전성,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강화했다”며 “주행 거리당 운영 비용을 낮춰 실질적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쉐린은 타이어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모된 트레드에 새로운 홈을 파 수명을 연장하는 ‘리그루빙(Regrooving)’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미쉐린 엑스 멀티 Z 2는 정교한 리그루빙 설계를 통해 타이어 수명을 약 25% 연장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약 5%의 추가 연비 절감과 10%의 접지력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