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사(CPO) 채비(CHAEVI, 대표 최영훈)가 운영하는 ‘채비스테이 강남서초센터’가 충전과 손세차, 휴식을 결합한 ‘프리미엄 차징 스테이션’ 모델로 주목을 받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최근 강남서초센터에 프리미엄 손세차 서비스인 ‘채비워시’를 론칭했다. 기계식 세차의 차량 손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문 인력이 내·외부를 직접 관리하며, 고객이 충전하는 시간을 활용해 별도의 이동 없이 차량 관리를 마칠 수 있는 효율적 시스템을 구축했다.
채비는 내달 말까지 진행되는 오픈 프로모션를 통해 내·외부 손세차와 카페 ‘20BOON’ 음료를 결합한 ‘세차콤보’ 상품을 소형차 기준 2만 원부터 제공한다. 이는 일반적인 손세차 비용이 5만 원에서 10만 원대에 형성된 것과 비교해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인근 직장인과 충전 이용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채비스테이는 현재 강남서초를 비롯해 성수, 홍대, 마포성산, 둔촌, 신월, 안양평촌 등 전국 7개 거점에서 운영 중이다. 각 지점은 사용자 중심의 공간 설계를 통해 충전 대기 시간을 휴식·다이닝·카페 등 일상적인 편의 서비스로 채울 수 있도록 했다.
강남서초센터 1층에는 북미충전표준(NACS) 커넥터가 기본 탑재된 3세대 급속 충전기 ‘슈퍼소닉(SuperSonic)’ 8면이 24시간 운영되어, 별도 어댑터 없이도 테슬라 등 다양한 차량의 충전이 가능하다. 2층 카페 ‘20BOON’은 포케와 샌드위치 등 건강식 메뉴를 갖춰 비즈니스와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채비스테이 강남서초센터
최영훈 채비 대표는 “채비스테이는 도심 속 새로운 충전 문화를 제시하며 전기차 라이프스타일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전기차 이용자들이 대기 시간을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채비워시’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채비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사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채비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000만 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300~1만5300원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오는 23~27일, 일반 청약은 내달 1~2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