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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우루과이 ‘탈탄소 물류’ 프로젝트 투입 배경은?

Hyundai Truck Bus
2026-03-20 14:11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이 우루과이의 친환경 물류 체계 구축을 위한 ‘카이로스(Kahirós) 프로젝트’에 전격 투입된다. 현대차는 20일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중남미 수소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카이로스 프로젝트는 목재 운송 과정에서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하는 민간 협력 사업이다.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수소전기트럭의 연료로 사용하는 일련의 공급망 구축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이미 4.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완공됐으며, 연간 77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와 수소충전소 건설도 진행 중이다.

총 4000만 달러(약 6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우루과이 현지 3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스페인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가 월드뱅크 산하 국제금융공사(IFC) 및 유엔 재생에너지 혁신기금(REIF)의 지원을 받아 금융을 담당하며, 친환경 에너지 기업 벤투스(Ventus)가 수소 생산 및 충전소 운영을, 물류 기업 프레이로그(Fraylog)가 운송 전반을 맡는다. 현대차의 현지 대리점인 피도카(Fidocar)는 차량 수입과 인허가, 정비를 담당하게 된다.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총중량 37.2톤급 트랙터 모델로,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급 구동모터를 갖췄다. 수소탱크 10개에 총 68k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 1회 충전 시 최대 720km를 주행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총 8대의 공급 차량 중 6대를 우선 목재 운송에 투입할 예정이며, 이들의 연간 주행거리는 약 100만k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머지 2대는 향후 서비스 확대에 따라 추가 운영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유럽과 북미에 이어 중남미 시장에서도 수소 생태계 영향력을 넓히게 됐다”며 “운송 밸류체인의 핵심 영역을 탈탄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재 한국을 포함해 스위스, 미국, 독일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우수한 친환경성과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