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데일리카 하가연 기자] 티웨이항공 객실 승무원들이 비행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구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인천에서 베트남 나트랑으로 향하던 티웨이항공 TW033편 기내에서 한 승객이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다.
상황을 인지한 티웨이항공 승무원들은 즉시 기장에게 보고하는 동시에 기내 방송을 통해 기내에서 의료인을 찾는 ‘닥터 페이징’을 실시하며 환자 상태 확인에 나섰다.
승무원들은 환자를 기내 후방 공간으로 신속히 이동시켜 산소 공급장치를 연결해 환자의 호흡 안정을 돕고, 탑승 중이던 간호사 승객의 도움을 받아 비상 의료 키트를 개방해 생리식염수를 투여하는 등 적극적인 응급 조치를 이어갔다.
티웨이항공, 소방청 (응급처치)
이 과정에서 기장 및 지상의 의료 지원팀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처치 방향을 결정했다는 것. 승무원들의 발 빠른 대응과 의료진 승객의 헌신적인 협조 덕분에 환자는 혈압이 안정되며 얼마 지나지 않아 의식을 완전히 회복했다.
이 사연은 당시 현장에서 도움을 주었던 간호사 승객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승무원들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덕분에 위급한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은 평소 전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고강도 안전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화재 진압 및 비상 탈출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반복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해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매년 실시해온 체계적인 안전 교육과 훈련이 실전에서 빛을 발했다”며 “승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운항과 서비스 품질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승무원 심폐소생술 훈련
하가연 기자 gyha@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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