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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극재 없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하는 포스코퓨처엠..차별적 기술력은?

포스코퓨처엠-금호석유화학-BEI, 기술 개발 업무협약 체결

Posco Future M
2026-03-25 13:19
현대차 아이오닉 6 N
현대차 아이오닉 6 N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의 상식을 깨는 ‘음극재 없는(Anode-free)’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

25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금호석유화학, BEI(비이아이)와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각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핵심 역량을 결집하기로 한 것.

이번 협력의 핵심인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에서 상당한 부피와 무게를 차지하던 음극재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충전 시 양극의 리튬이온이 음극재를 거치지 않고 집전체(금속 표면)에 직접 석출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30~50% 높일 수 있으며, 충전 속도는 2배 이상 빨라진다.

포스코퓨처엠금호석유화학BEI 차세대 배터리 개발 업무협약MOU
포스코퓨처엠-금호석유화학-BEI 차세대 배터리 개발 업무협약(MOU)

특히 무게가 가벼워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항공 모빌리티와 고성능 전기차, 로보틱스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무음극 배터리에 최적화된 고성능 양극재 기술 개발을 주도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전기 전도성이 뛰어난 고기능성 탄소나노튜브(CNT)를 적용해 배터리 수명과 충전 효율을 극대화하며, BEI는 축적된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제 배터리 구현 및 공정 기술을 담당한다.

이 배터리는 기존 생산 설비를 상당 부분 활용할 수 있어 대규모 신규 투자 부담이 적고, 공정 단계 축소에 따른 제조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연구소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3사가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해 뜻을 모은 의미 있는 자리”라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차세대 배터리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R&D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 차세대 무음극 배터리 개발
포스코퓨처엠, 차세대 무음극 배터리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