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넥센타이어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 3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27년 연속 현금배당을 이어가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친다.
넥센타이어(대표 김현석)는 26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실적 보고와 함께 지배구조 개선 및 미래 성장 전략을 확정했다.
넥센타이어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1896억 원으로, ‘매출 3조 클럽’에 첫 진입하며 외형 성장을 증명했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주당 보통주 200원, 우선주 205원의 배당을 확정했다. 이는 최근 3년 연속 배당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올해 배당 기준일은 4월 1일이다.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사도 단행됐다. 경영전략 및 재무 분야 전문가인 김재홍 전 CJ제일제당 CFO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넥센타이어는 김 이사를 포함한 4명의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감사위원회와 ESG 경영위원회를 운영하며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소수주주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정관 변경이 눈에 띈다. 개정 상법을 반영해 지분율 1% 이상 주주 요청 시 ‘집중투표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조문을 정비했으며,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수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상향했다. 또 전자주주총회 도입 조항을 반영해 주주 참여 문턱을 낮췄다.
넥센타이어 중앙연구소 더넥센유니버시티 (THE NEXEN univerCITY)
김현석 대표이사는 이날 2026년 중점 경영 전략으로 △시장·고객 중심의 글로벌 운영 체계 확립 △인공지능(AI) 및 버추얼 기술 기반의 R&D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김 대표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춘 안정적 성과 구조를 확립하겠다”며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공고히 하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 권익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