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기아가 전용 PBV(Platform Beyond Vehicle) 모델인 PV5를 앞세워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권위 있는 어워즈를 석권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기아는 영국의 ‘왓 카(What Car?)’가 주관하는 ‘2026 상용 및 밴 어워즈(2026 Van and Commercial Vehicle Awards)’에서 PV5가 ‘올해의 밴(Van of the Year)’을 포함해 총 3개 부문을 수상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PV5 카고 모델은 최고 영예인 ‘올해의 밴’과 함께 ‘최우수 소형 전기 밴(Best Small Electric Van)’ 부문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우수한 적재 용량과 사용 편의성, 장거리 주행 시의 안락함을 모두 갖췄다는 점이 핵심 수상 요인으로 꼽혔다.
기아, PV5
스티브 헌팅포드 왓 카 편집장은 “기아 PV5는 상용차가 갖춰야 할 실무적 역량과 운전자의 편안함을 완벽하게 균형 잡은 모델”이라며 “충분한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성능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승객 운송에 특화된 PV5 패신저 모델은 ‘최우수 밴 기반 MPV(Best Van-Based MPV)’ 부문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유럽 기준 최대 412km(국내 인증 기준 358km)의 주행거리와 승용차 수준의 세련된 주행 감각, 5인 탑승객을 위한 넉넉한 수하물 공간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헌팅포드 편집장은 “밴 기반 MPV가 구현하기 힘든 정숙성과 승차감을 PV5가 해결해냈다”고 덧붙였다.
기아, PV5
기아 PV5의 수상 행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한국 브랜드 최초로 ‘2026 세계 올해의 밴(IVOTY)’에 선정된 데 이어, ‘유로 NCAP 상용 밴 안전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하며 안전성까지 입증했다.
또 PV5 카고는 지난해 10월 ‘최대 적재 상태 1회 충전 주행거리 693.38km’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으며, 패신저 모델은 ‘2026 왓 카 어워즈 올해의 MPV’, ‘2026 BBC 탑기어 패밀리 카 오브 더 이어’를 잇달아 수상한 바 있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PV5의 혁신적인 제품 경쟁력을 연이어 인정받아 기쁘다”며 “카고와 패신저 외에도 교통약자용(WAV), 오픈베드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라인업을 통해 PB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