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가연 기자] 현대모비스가 임직원 및 가족들과 함께 지역사회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전 도색 봉사활동을 확대하며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거리 곳곳의 노후 소화전을 밝은 색상의 ‘꼬마 소방관’ 캐릭터로 새단장하는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누적 1,00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서울 도봉소방서와 협력해 임직원 및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상식 소화전 도색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상식 소화전은 도로변에 설치되어 화재 시 진압 용수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로, 초기 진압의 골든타임 확보에 필수적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서초구, 종로구, 경기 용인 등 수도권 일대에서 800여 개의 소화전 시인성 개선 활동을 펼쳐왔다. 지역 사회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도봉구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수도권 추가 지역을 선정해 총 200여 개의 소화전을 새로 단장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도심 내 밀집 지역에서 소화전이 주변 구조물에 가려지거나 불법 주차, 쓰레기 투기 등으로 방치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모비스는 소화전을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개선함으로써 소방시설 인근 주차 금지(도로교통법상 5m 이내)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화재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어린 자녀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정착했다. 관할 소방서도 현장에 동참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육적 효과도 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기업의 핵심 가치인 ‘안전’을 바탕으로 도로 위 안전을 넘어 일상 속 안전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올해 누적 1,000개 달성을 기점으로 비상소화장치함 주변 정화 활동 등 화재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소방 안전 외에도 생태 보전, 문화유산 보호 등 테마별 임직원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600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